교육과 휴가를 동시에 누리는 방법 | 조회수 | 149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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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 프랑스 남서부의 보부쉐(Boisbuchet) 지역에서 국제 디자인 워크숍이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워크숍은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과 프랑스 퐁피두 센터 및 국제교육문화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림 같은 자연 환경 속에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 휴가를 동시에 누리며 국제적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다. 에디터 │ 이지영(jylee@jungle.co.kr) 자료제공 │ ㈜로렌스 제프리스 파리에서 떼제베(TGV, 고속 전철)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보부쉐는 16세기부터 19세기 사이에 건축된 성과 별관, 농장과 풍차 등이 자연 환경과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의 공동 설립자인 알렉산더 폰 페게작(Alexander von Vegesack) 관장은 이 곳에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 뒤, 프랑스 국제교육문화센터(C.I.R.E.C.A) 및 파리 퐁피두 센터와 협력하여 디자인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오늘날 가장 실험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워크숍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권을 위시하여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매해 300명 이상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왔다. ![]() ![]() ![]() 워크숍에는 디자인을 전공하거나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모든 강좌가 영어로 진행되므로 기본적인 영어 능력이 요구된다. 보부쉐 디자인 워크숍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강의를 골라 신청할 수 있고, 한 강의는 20명 미만의 인원이 참가하도록 되어 있다. 대부분의 강좌는 1주일 코스로 학생 등록금은 695유로(한화 약110만원, 18세 이상 32세 이하, 학생증 지참 조건)이고 성인 등록금은 925유로(한화 약140만원, 18세 이상 성인)이며, 유리 및 도예와 같은 특별 강좌는 1150유로에서 1650유로(한화 약175만원에서 250만원)이다. 디자인 교육 차원에서 비영리적 목적으로 운영되는 워크숍으로 참가비에는 숙박비, 식사비, 재료비 일체가 포함되어 있다(단, 보부쉐까지의 교통비는 별도).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은 2007년부터 국내에 워크숍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는 ㈜로렌스 제프리스의 웹사이트 내에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워크숍을 소개하고 한국인 참가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전시와 미술관에 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