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 예술이야? | 조회수 | 16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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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과 예술의 사이는 최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게임은 예술을 사모하고 예술은 게임을 흠모한다. 게임에게는 한 차원 높은 감수성으로, 예술에게는 한 층 더 넓은 재미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인터랙티브 측면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때 비로서 그 가치가 있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에서 게임과 미디어 아트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서로의 이점을 차용하는 ‘똑똑한’ 선택을 하고 있다.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 서울대학교 미술관이 기획한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Game+Interactive Media Art>전은 공통된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게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한 곳에 담았다. 이 둘은 그동안 ‘인터랙션’이란 공통된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성과 예술 고립주의라는 서로 다른 두 갈래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최근의 게임은 오락적 측면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매체이자 예술이 되었고,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역시 ‘선택’이나 ‘목표’와 같은 게임의 요소를 차용하고 있어 둘 사이의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다. ![]() ![]() 게임과 미디어아트의 인터랙션에 주목한 이번 전시는 2010년 12월 2일부터 2011년 1월 9일까지 1부, 2011년 3월 2일부터 2011년 4월 10일까지 2부로 나뉘어 서울대학교 미술관에 전시된다. ![]() |